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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산흑송림(검은잎소나무림) (천연기념물 제 53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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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재 지 : 평안남도 맹산군 맹산읍
맹산흑송림이 퍼져있는곳은 평안남도 맹산군 맹산읍이다. 흑송림은 맹산읍 북쪽에 병풍처럼 둘러있는 동지산의 남쪽기슭에 퍼져있다. 면적은 27정보이며 자연번식이 잘되여 분포구역이 점차 넓어지고있다. 맹산흑송림이 퍼져있는 토양은 석회암지대에 생긴 산림밤색토양이고 기계적조성은 모래메흙이다. 이 지대의 년평균기온은 7.3℃이고 10℃ 적산온도는 3,164℃이고 년평균강수량은 1,339mm이다. 나무의 줄기껍질이 거무스름한 재밤색이므로 일명 흑송이라고하며 자연분포지대가 중국의 동북부지대(옛날 만주)이므로 만주흑송이라고도 한다. 맹산의 흑송림은 1600년에 심은것이다. 지금자연번식된 여러 세대가 섞이여 자라고있다. 옷층을 이루고있는 흑송들의 나이는 200～300년(2세대)생이며 그 밑에는 3～4세대 흑송들이 자라고있다. 변두리에는 100년, 50년, 30～20년생 흑송들이 자라고있다. 처음에 심은 나무는 높이 20～25m, 뿌리목둘레 2.8m이상, 가슴높이둘레 2.4m 정도, 나무갓직경 9～10m이다. 흑송과 소나무와의 섞임비는 6:4이다. 나무는 곧고 12m 정도까지 가지가 없이 미끈하게 자라고있다. 잎은 2엽 혹은 3엽이며 다음해 10월하순에 떨어진다. 꽃은 5월 중순에 피고 다음해 가을에 씨앗이 여물어 떨어지며 솔방울은 6～7년동안 달려있다. 씨앗은 소나무씨앗보다 크고 자주빛을 띤 밤색이다. 흑송은 해빛에 대한 요구성과 추위에 견디는 힘이 세고 땅을 가리지 않으므로 우리 나라 산지의 어디에서나 심을수 있다. 맹산흑송림은 나라의 산림자원을 늘이는데 큰의의를 가지는 귀중한 재부의 하나이므로 적극 보호하여야 한다. 1976년 10월 맹산검은잎소나무(흑송)보호구로 설정되고 1980년 1월에는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여 보호관리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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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강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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